건설업은 세무사. 회계사의 고유 업무범위가 아닙니다

Q 건설업을 운영하는 A사업장에서 연말결산 시 실질자본금의 부족으로 인해 영업정지라는 행정처분을

받게 됐습니다.
A사업장의 대표께서 본인 회사의 기장 및 세무업무를 담당하는 세무사무소를 원망하며, 세무.회계사무소를 바꾸겠다고 합니다.

A 물론, 세무.회계사무소를 바꿔야 하는 것은 맞지만, 기존에 담당했던 세무사무소를 원망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.
연말결산 시 실질자본금을 파악하는 것은 세무.회계사무소의 주요업무는 물론이고 전체 업무범위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.

건설면허를 보유한 사업장은 건설업의 전문지식이 있는 세무.회계사무소를 선택하셔야 합니다.
그 이유는, 건설업은 매년 결산 시 건설산업기본법상의 건설업 등록기준 중 <자본금 기준>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인데요.
이러한 자본금 기준을 충족하는 결산을 위해서는 상법, 세법, 회계학 등의 기본지식과 함께 건설산업기본법 및 건설업 관리규정을 이해하고 있는 전문지식을 갖춘 회계사(또는 세무사)를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.

건설업 전문 세무.회계사무소의 업무

· 일반 세무.회계사무소 업무는 기본입니다.
· 결산 전 추정결산을 통해 건설산업기본법상 등록기준자본금의 충족여부를 Check하고, 대응책을 갖고

  있어야 합니다.
· 조달청, 지자체 등의 입찰을 위한 업종별 경영상태평균비율을 맞춰 줄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.
· 주기적신고 및 실태조사 시 건설업체 기업진단지침에 의한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.